굽은 소나무

지은이 임장영 쪽수 440쪽
초판 2018-03-05 ISBN 979-11-6054-131-1
판형 152*225mm 기타
  • 시골 서생의 삿대질

    타고난 기질대로 소리쳤다

    2017년 촛불혁명, 이름 없는 민초들의 응어리가 타올라 횃불이 되었다

     

    늦가을 바닷바람이 찬 진도 팽목항에서 나는 나의 글들을 정리하여 소리치기로 작심했다. 이 책을 읽어본 누군가가 단 한 줄, 한마디라도 공감하여 끄덕거릴 수 있다면 나의 시도는 보람 있는 일로 남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의 내용은 지난 몇 년간 주간 <광역신문>에 게재했던 시사칼럼 중 일부와 나의 일기장에 기록된 내용을 정리 수록하였다. 기고 당시 제한된 지면 사정상 과도하게 함축되었거나 생략되었던 부분에 대하여 일부 수정을 가하고 편집하여 수록하였다.

    전문적 지식기반이 부족한 사람이 자기변명, 무능의 자기합리화 수단으로 큰 틀의 사회 현상인 정치, 경제, 문화 등에 대해서 일말의 열등감을 감춘 채 당위적 방향만을 앞세워서 주장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본다.

    혹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찔림도 안고 있다. 그러면서도 비겁하지 말자, 양비론의 하나 마나 한 말은 삼가자, 근거가 애매한 상상력을 배제한다.’라는 자세를 늘 염두에 두며 노력했다.

  • 책을 시작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길(2016. 4) | 최문순과 엄기영 | 명나라는 이순신 장군을 내세워 조선의 권력을 교체하려 했다 | 上 京 記 | 상여소리 | 새야 새야 파랑새야 | 서산대사는 국왕 선조의 조선을 위해서 피 흘리지 않았다 | ·노 대통령과 이·박 대통령 | 난세(亂世) | 독도밀약 | 진보 교육감 | 미개한 국민, 미개한 나라 | 5월의 노래 | 태극기 사랑 운동을 국민 정신건강 사랑 운동으로 | 정약용과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 | 굽은 소나무 | 연평도와 전시작전통제권 | 대장정(大長征) | 4대강 사업과 선비들 | 추석 지난 농촌 마을 선생님과 학생 체벌 | 벌초를 하다가 | 대통령은 현충일에 자기 검증의 곡()을 하여야 한다 | 농촌 문제와 농업 문제 | 이장과 국무총리 | 임을 위한 행진곡 | 김정은은 서울을 공격하지 않는다 | 대법원장님, 판사들이 길을 묻습니다 | 공적비 | 동냥과 쪽박 | 쉰 세대의 추석 | 고향문화관광 | 민중 스스로 보호하지 않는 국체는 권력이 지켜주지 않는다 | 5.18과 친노 패권(논두렁 시사평론) | 이게 나라냐 | 영화 <국제시장><연평해전> | 26·25 전쟁이 일어난다면 | 당장 남북화해협력 평화통일정책 우선하라 | 메르스 이후의 대한민국이 달라질까 | 무상급식과 노이즈 마케팅 그리고 조세 저항 | 비판적 지지는 최선을 위한 차선의 선택이다 | 요한복음 87, 修身齊家治國平天下 | 종소리 | 호국영령들께서 외치신다 | 1971년 대통령 선거 이후 호남민심의 흐름 - 호남당 창당 | 1971년 대통령 선거 이후 호남민심의 흐름 - ()의 반란 | 1971년 대통령 선거 이후 호남민심의 흐름 - 호남 민중께 고함 | 4월의 공산주의자 | 국회의원을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사람 | 6·256·15 | 남북평화교류·화해협력의 추억 |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 | 가만있지 말자 | 가을 냄새 | 경제가 안 되는 이유 | 고등학교 2학년 | 고추잠자리와 농촌 일기 | 골프와 화투 | 광복절과 건국절 | 교황 프란치스코 신드롬 | 국가와 조직폭력단체의 차이가 무엇인가 | 공무원의 국기에 대한 맹세 | 국민학교 동창회 | 국회의원이 무엇이길래 | 길을 묻는 젊은이에게 | 꼼수와 정수 | 나는 수시로 노상강도를 만난다 | 신작로와 국민대통합 | 선거 유감 | 대통령 선거 들여다보기 | 도둑놈들이 판치는 세상 | 두륜산 케이블카 | () 싸움 | 말하기 쓰기 듣기 읽기 | <명량>과 골든타임 | 문화는 상인 정신에 의해서 풍속화 된다 |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 뺄셈의 정치, 통합의 정치, 덧셈의 정치 | 행복 지수를 의식하는 일들을 하라 | 사람의 시장 가격은 얼마인가 | 사촌이 선산을 팔아 치우려고 한다 | 쇠고기 촛불집회와 무상급식 주민투표 | 해남과 원전 건설 후보지 | 해남 화력발전소 유치 찬반 사태에서 얻고 넘어야 할 것들 | 아름다운 세상은 미래를 향해서 나아간다 | 비아그라와 박카스 | 억울하면 출세하라 | 영원한 적도 없고 영원한 동지도 없다 | 예비 후보 | 우리 경제 수준이 이만큼인 이유 | 우리가 희망이 있는 이유 | 절에서 소머리 삶는 스님 | 정치와 동네 이장 | 좋은 머리를 나쁘게 쓰는 사람들 | 좋은 정치를 원한다 | ()의 귀향 | 보수는 없다, 진보와 반진보, 수구 보수 | 투표는 무엇으로 하나 | 청춘의 4060이 세상을 바꾼다 | 기초지자체장은 아픈 민심을 먼저 돌보라 | 해남 출신 후보 단일화 추진의 명암 | 광주 - 완도 고속도로 | 전통문화 생활화 운동 | 돈과 인물 | 희망가를 부른다

     

    책을 엮고 나서 

  • 임장영

     

    북평남초등학교 졸업(해남군 북평면 영전리)

    광주동성중학교 졸업

    광주상업고등학교 졸업

    광주대학교 졸업

     

    그는 논두렁 논객이라는 향토 직함을 좋아한다.

    1955. 11. 27(음력). 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서홍리 묵동마을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졸업 후 유학길에 오르면서 고향을 처음 떠난다. 광주와 서울에서 살았다.

    1989. 10. 10.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1992. 11. 고향 묵동으로 귀향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다.

    젊은 날의 경력과 학력을 마음속에서 인정하지 않는 자책의 인생회한을 안고 살아 왔다.

    이제 회한의 인생 1·2라운드를 마감하고 굽은 소나무, 강물 소리출판을 경계 말뚝으로 세워, 인생 제3라운드 시작을 작정하고 있다.

    쓰고 읽는 것을 좋아하여 이러저러한 잡문류의 출판을 계속적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인생 말년의 평온함을 찾는 수양을 강화 중이다. 책을 마치는 부분에 본인을 불량품으로 규정하는 지금까지의 인생 역정을 적어 불량을 변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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