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는 만큼 네 것이다

지은이 최송희 쪽수 160쪽
초판 2023-12-05 ISBN 979-11-6054-670-5
판형 128*188mm 기타
  • 일상에서 건져 올린 시 한 편,

    누리는 만큼 네 것이다

     

    누리는 만큼 네 것이다는 시인이 그간 일상의 것을 소재로 적은 시를 한데 모아 엮은 시집이다. 6년 간호장교 생활과 학교 보건 교사 생활을 지낸 시인의 시에는, 세상을 살아가며 마주했던 빛나는 순간들과 타인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다.

     

    시인에게 떨어지는 벚꽃 잎의 찬란은 우주에서 바라본 축제의 현장이고, 종알대며 보건실을 드나드는 학생들은 방앗간을 기웃대는 참새들이다. 다가오는 추위에도, 시인의 따듯한 시선이 우리의 일상에 온기를 더할 것이다.

  • 작가의 말

     

    하나.. 자연..

    못난이 과일

    벚꽃 낙하

    동틀 무렵

    동토의 나무

    담쟁이

    채색옷

    모기

    질서

    다시 봄

    K-식문화

     

    .. 나 그리고, 일상..

    문안 인사

    검 한 자루

    나를 가두다

    도식화

    아침 밥상

    길을 잃다

    일탈

    한 해 양식

     

    .. 문득.. 뇌리를 스치는

    살림 잔머리

    제습기

    재미있는 숫자놀이

    인체의 신비

    등목

    캐슬이라 부른다

    살림살이

    반려 생물

    . 반려 물고기

    . 반려동물

    . 반려 식물

     

    .. 힘을 주는..

    마늘

    쇠털 같은 날

    시간 분할

    옷걸이

    시간 요리(위드 코로나)

    제자리

    건하

    까꿍

    코끼리 다리

     

    다섯.. 마음..

    고통이 고통에게

    단짝

    회상

    닫힌 마음

    바람이 전해준 이야기

     

    여섯.. 보건실 단상..

    두각

    출근길

    상벌위원회

    보건실은 참새 방앗간

     

    일곱.. ..

    21C 신문고

    마땅한 분노()

    붕괴

    이중잣대

    일터

    산소면접권

     

    여덟.. 마실..

    동네 탐방

     

    글을 마치며 꾀병도 병이다

  • 최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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