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산을 넘으니 작은 산은 언덕인 것을

지은이 이득환 쪽수 176쪽
초판 2024-02-15 ISBN 979-11-6054-685-9
판형 152*224mm 기타
  • 조현병 환자라는 기나긴 암흑의 터널을 벗어나

    광명의 세계로 접어들기까지의 투병 수기

     

    책의 출간에 즈음하여 독자 여러분께 몇 가지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먼저, 글이란 그것을 쓰는 순간에 자신이 생각하는 바나 느끼는 바를 적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그 생각하는 바나 느끼는 바는 덧없는 것이어서 수시로 변하고 시일이 지나면 바뀌기 마련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213월이었으니까 그로부터 어언 2년하고도 여러 달이 지났습니다.

     

    그간에 세상도 변하고 저의 신상에 변화도 있었습니다. 지금 다시 이 글을 읽어보면 불만스러운 부분이 한둘이 아닙니다. 그것을 일일이 고치거나 삭제하다 보면 글을 영원히 완성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현시점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이 있을지라도 그대로 두기로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글을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 서문 006

     

    1부 나의 눈물이 보석이 되기까지

     

    나의 중·고등학교 시절 024 | 법정대학에 진학하다 027 | 한 가지 사건 029 | 법학도로서의 생활 031 |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034 | 뜻밖의 사법시험 1차 합격과 비극의 시작 035 | 거듭되는 정신적 고통 040 | 정신분열병(조현병)의 발병과 초기의 증상 045 | 정신병원에 입원하다 050 | 퇴원 후의 생활 054 | 다시 사법시험에 도전하다 057 | 대학원 진학 061 | 마지막 사법시험 도전 065 | 거듭되는 불행 068 | 짧은 서울생활 069 | 또 다른 망상 071 | 망상에서 벗어났을 때의 환멸 074 | 시골로 낙향하다 076 | 공황발작을 경험하다 079 | 두 번째 입원 083 | 새천년을 정신병원에서 맞이하다 086 |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다 087 | 박사과정에 진학하다 089 | 조현병과 감수성 092 | 금연의 성공 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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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득환

     

    1956년 경북 포항 출생

    1977년 대구 경북고등학교 졸업

    1981년 경북대학교 법학과 졸업(졸업을 며칠 앞두고 조현병 발병)

    2009년 경북대 대학원 법학박사 학위 취득

    2009~2013년 경북대, 방송대 강사

    2018~ 대구 대동병원 낮병원(마루) 회원 및 낮병원 프로그램 Law School 진행

    2021~2022년 동료지원가 겸 대동병원 지역연계실 근무

     

    저서

    • 『내 유년의 뜰에는 이런 꽃이 피었네 

    • 『그 잊을 수 없는 나날은 그리움으로 맺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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