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침법

지은이 정강우 쪽수 268쪽
초판 2017-07-20 ISBN 979-11-6054-066-6
판형 188*257mm 기타
  • 이 책은 8체질의학의 원론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았다. 오롯이 남사침법을 소개하는 것으로 책 쓰는 목적을 삼았다. 한의학 용어들도 가급적 사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8체질의학과 한의학의 원리를 알지 못하는 분들도 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개념 설명이 필요한 용어들은 인터넷 검색을 이용하면 된다. 책을 펼쳐놓고 한쪽엔 스마트폰만 열어두고 있으면 된다. 필자의 게으름이라 핀잔할 수도 있겠으나, 불충분한 인용보다는 인터넷 검색으로 얻는 정보가 더 풍부하고 알차기 때문이다.

     

    손발 그림을 크게 그려 넣어서 누구나 쉽게 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했고 남사침을 붙이기 위한 혈자리 찾는 법도 설명해서 침법을 처음 접한 사람들도 쉽게 시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실제 체질별, 처방별로 남사침을 붙인 혈자리 그림을 일일이 그려 넣었다.

     

    의학은 이론 이전에 실증이다. 원리와 이론으로는 병을 치료할 수 없다. 이 풀 저 풀 먹어보고 여기저기 아픈 곳을 눌러보고 찔러보고 하여 병이 나으면 그것이 바로 약이 되고 침이 된다. 그런 이후에야 그 치료법을 널리 전하기 위해 원리가 세워지고 이론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침법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해도 남사침을 붙이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머리 복잡한 분들은 ‘3장 남사침의 원리’ 편을 뛰어넘어도 된다. 덧붙여 남사침 원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2권으로 넘겼다. 몸이 아프면 병원과 한의원에 가서 의료 서비스를 받으며 치료하는 것은 당연한 행위다. 하지만 병원과 한의원에 가도 병을 치료하지 못하거나 병원에 다닐 조건이 안 된다면 스스로 치료하는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누구나 자가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 몸과 마음에 성실해야 자가치료할 수 있다.

     

    이 침법이 많은 사람들에게 스스로 자기 병을 다스릴 수 있는 도구로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내놓는다. 간혹 덜컹거리고 모자란 부분도 있을 것이다. 산골에 은둔하여 사는 촌부가 아직 배움이 짧아서 그런 것이니 너그러이 봐주시기 바란다. 

  • 제1장 남사침 탄생 이야기

    아파 죽겠다는 심정

    가짜 게르마늄 팔찌

    살기 위해 침을 들다

    목숨 걸고 임상실험

     

    제2장 남사침의 특징

    네오디뮴 자석으로 치료한다

    내 몸에 내가 의사이다

     

    제3장 남사침의 원리

    인체 자기장과 경락

    남사침의 보사(補瀉)

    4. 4. 2 대 1. 1. 1

    경락 간 송수신

     

    제4장 남사침의 구현

    체질 감별법

    체질 감별 4개 혈

    남사침 만드는 법

    남사침 부착 시간

    시술 방법과 주의사항

     

    제5장 남사침의 처방

    34개 혈 주치증과 취혈법(혈자리 찾는 법)

    장계방 처방표

    부계방 처방표

    진통 자석 / 척추 자석 / 봉 자석

     

    제6장 처방에 따른 체질별 혈자리 그림

    금양체질 장계방

    목양체질 장계방

    금음체질 장계방

    목음체질 장계방

    토양체질 장계방

    수양체질 장계방

    토음체질 장계방

    수음체질 장계방

    금양체질 부계방

    목양체질 부계방

    금음체질 부계방

    목음체질 부계방

    토양체질 부계방

    수양체질 부계방

    토음체질 부계방

    수음체질 부계방

     

    제7장 체험 후기

    제8장 임상 사례

    제9장 체질식표

     

    참고문헌

     

    부록 1. 12경맥의 손발 경락 진행 방향

    부록 2. 8체질 경락 불균형 관계도

    부록 3. 장계방 부계방 처방표 

  • 남사(藍紗) 정강우

     

    1969년 서울 종로에서 태어났다. 26세에서 30세까지 정보통신회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병역을 마쳤다. 31세부터 35세까지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돼지 멱따기」 등 8편의 독립영화를 만들었다. 35세가 되던 초여름, 도시를 떠나 경기도 양평 산골로 들어가 살게 된다. 서울을 왕래하며 영화제작사에서 상업영화 감독 데뷔를 준비하던 중 극심하게 몸이 아파서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1년 넘게 병원과 한의원을 다니며 치료했으나 점점 건강이 나빠져 대인관계를 끊고 은둔하게 된다.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던 저자는 ‘우연의 사건’을 겪은 후 굳은 결심을 하고 자연의학과 한의학을 독학하기 시작한다. 침법을 공부하면서 저자 자신의 병을 치료했고 이를 계기로 수년간의 시행착오와 임상실험을 거쳐 마침내 ‘남사침법’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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