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 웬수, 결혼이 뭐길래 [제이커뮤니케이션]

지은이 고혜련 쪽수 276쪽
초판 2017-09-04 ISBN 979-11-956910-4-3
판형 150*210mm 기타
  • 오랜 세월, 한 남자와 지지고 볶으면서 ‘신물나게’ 결혼살이를 해본 선험자로서 결혼의 진면목을 적나라하게 들춰낸 저자 고혜련씨는 경쾌하고 유려한 문체로 이름이 알려진 언론인 출신 칼럼니스트. 그는 일상사에 숨겨진 삶의 의미를 재해석해 독자들에게 긍정적이고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는 칼럼 및 저서들을 발표해왔다.

    그는 “요즘 가격대비 성능이라는 가성비가 모든 선택의 기준이 돼 가고 있는데 결혼은 단순 계산으로 풀리지 않는, 그 이상의 대상”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또 “ 사랑없는 삶은 모래 위에 쌓은 성에 불과하다. 결혼은 당장, 이 순간 ‘사랑해서’라기 보다 ‘사랑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란 주장을 펴고 있다. 또 “결혼이라는 긴 여행의 성공적 완주는 의지적 사랑에 달려있고 그 사랑을 해 가면서 우리는 삶의 의미를 찾고 행복할 수 있다” 고 못박는다.

    그는 요즘 젊은이들의 비혼은 물론 중년기혼자들의 졸혼, 이혼이 크게 늘고 있다는데 주목하면서 “세상살이에 완벽한 최선은 영원한 희망사항이자 허구”라고 잘라 말한다. 결혼은 인생살이에 차선이거나 최악을 피하는 방도로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것.

    이 책 “내 사랑 웬수, 결혼이 뭐길래”는 저자와 주변인들의 경험담을 다양하게 소개하면서 그 안에 숨겨진 결혼이라는 숙명적 결합의 가치와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이 책은 ‘사랑 그리고 결혼이란?’, ‘결혼해서 좋은 이유’ ‘결혼, 하지 말아야 할 이유’, ‘부부란 이런 사이’, ‘어느 부부의 사랑이야기’, ‘아내의 존재이유’, ‘세상의 변화, 싫으면 떠나라’, ‘어느 비루한 남자들의 사랑법’, ‘남자들은 다 그래’ 등 48편의 글로 구성돼 있다.  

  • 들어가며


    Part I. 결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 사랑 그리고 결혼이란?
    * 결혼, 차선(次善) 차악(次惡)도 방법이다
    * 결혼, 하면 이런 게 더 좋더라
    * 결혼, 하지 말아야 할 이유
    * 부부란 이런 사이
    * 어느 부부의 사랑이야기

    Part II. 달라지는 세상, 변하는 결혼 풍경

    * 세상의 변화, 싫으면 떠나라
    * 결혼은 필수 아닌 선택이다
    * 예비 신랑에게 보내는 어머니의 편지
    * 축복받는 결혼의 조건 - 내덕을 보게 하리라
    * 결혼의 첫 관문, 상견례 - 시작부터 조심하라
    * 사랑의 유효기간은 3개월 - 3개의 문을 통과하라
    * 결혼 축하합니다

    Part III. 당신, 언제 철들래?

    * 수퍼우먼을 포기하라
    * 딴 주머니를 차라
    * 집에서 놀고 있다고?
    * 위대한 엄마, 곧 아내로 리턴
    * 왜 아들만 챙기느냐고요?
    * 뒤늦은 홀로서기
    * 여자도 아내가 필요해
    * 닭살 부부가 부럽다고? - 우리 부부는 남매지간
    * 성생활, 알면서 모르는 척, 아니까 더 좋은 척
    * 어느 비루한 남자들의 사랑법
    * 남자들은 다 그래 - 착각하지마라

    Part Ⅳ. 내사랑 웬수,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 부부 싸움, 칼로 물베기 아니다
    * 잔소리도 이혼감
    * 아내의 존재 이유?
    * 남편, 제일 가깝고도 먼 사이
    * 비교 대상에서 감탄 대상으로
    * 생산적인 벤치마킹
    * '루저'와의 동거
    * '버럭이'는 칭찬과 침묵으로 다독여야
    * 사랑하는 사람에게 할 예쁜 말들, 하지 말아야 할 미운 말들
    * 요리하는 남자가 아름답다
    * 남편의 새 포트폴리오
    * 홀로 떠날 자유를 허하라
    * 당신을 설레게 할 수 있다면
    *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
    * 여성은 정신적 동물이다?
    * 내 탓이다 미안하다
    * 이웃방 하숙생, 편한 당신이 최고
    * 숙명의 결합, 초심을 잃지 말자
    * 내 감정 휘어잡기 - 위기관리 십계명
    * 메멘토 모리 - 그 사람
    * 사랑도 행복도 연습이다 

     

    마치면서

  • 언론인 고혜련은 국내외 취재 현장을 돌며 25년간 2천여 건의 기사와 칼럼을 써왔다. 중앙일보 등 국내외 주요 일간지에서 기자, 차장을 거쳐 문화부장과 런던 특파원 등을 거쳤다. 언론중재위에서 언론의 선거보도 적합성 여부를 심의했고 한국외국어대학, 단국대 대학원 등에서 후진을 가르쳤다. 중앙일보 NIE(Newspaper in Education) 연구소 전문위원 겸 교수, 다른 나라에 한국을 알리는 정부 공식 월간 영문잡지 'Korea'의 제작책임자로 일했다. 최근 2년여는 흙과 나무, 풀 등 자연과 접하는 시간을 늘리면서 닥치는 대로 읽고 쓰고 또 마음 내키면 펴내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잠시 아로니아농장을 하다 첫 수확물을 거둔 후 느낀 바 있어 깨끗이 손들었다. 농부들께 경의를 표하면서.그 동안 ‘힘내! 이제 다시 시작이야’(2016 세종도서) ‘신문, 취재와 기사작성’ ,‘자연에 산다’, ‘매스커뮤니케이션 개론’, ‘백악관의 맨 앞줄에서’ 등의 저서와 역서를 펴냈다. 현재 콘텐츠 제작 및 출판 홍보기획사인 제이커뮤니케이션의 대표. 그는 이화여대에서 국문학을, 미국 뉴저지 주립대(Rutgers University)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했다. 세계 유수의 저널리즘 스쿨인 런던대 대학원(Goldsmith College)에서 연구원과 박사 과정 생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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